제주 동인 “돌멩이회” 1978년 김영중, 문성률, 양영근, 현익찬으로 구성된 제주지역 최초의 청년작가 동인이다. ‘돌멩이회’라는 원초적인 동인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려는 결기가 엿보이는 젊은 신진단체였다. 창립전은 호수다방에서 개최되었으며 돌멩이회는 5회째 전시를 기점으로 ‘시상청년작가회’로, 이후 ‘시상작가회’로 다시 동인명을 바꾸면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수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