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6 - 제주미술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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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인
“산남회”
1993년 서귀포 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던 젊은 미술인들의
모임으로 시작되었으며 지역을 거점으로 발족한 최초의 동인이다.
김남흥, 박성배, 양승우, 양원석, 오승익, 천명남, 최용삼, 한중옥이
참여하여 서귀포 학생문화원과 세종갤러리에서 창립전을 개최
하였다.
당시 문화예술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산남지역의 미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하였다. 초창기에는 매년
한라산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와 제주시 권역을 넘나들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고 이후 각종 기획전과 초대전을 통해 산남지역 미술
현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서귀포 지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동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