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제주미술제 2020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미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좌 남 수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미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좌남수입니다.
제주미술사의 새로운 출발점, 제25회 제주미술제가 두 달의 일정으로 막을 올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미술제는 도내 미술사를 태동시킨 ‘미술동인(同人)’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의
변방이었던 도내 미술계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동인들의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주미술제는 제주도미술협회와 제주도립미술관과 처음으로 공동 기획하여 제주미술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축제입니다.
그 취지에 걸맞게 회화, 조각, 판화, 공예, 서예, 영상을 아우르며, 미술관에서 100여점, 영상으
로 300여점 등 온·오프라인 방식을 포함해 총 400여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도내 미술가들의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큽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의 미술계의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아 무척 기쁜 마음
입니다.
이처럼 소중한 미술제를 위해 작품을 출품해 주신 미술작가 여러분, 그 작품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유창훈 지회장님과 미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 미술제를 찾아 스스로 힐링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제주 미술인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미술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작가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24일